[부여=컬처GB신문] 2026년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81, 서동공원 궁남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부여군과 백제문화재단이 마련하는 여름 축제로, ‘사랑의 시작, 연꽃 향기에 물들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궁남지는 『삼국사기』 기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인공 연못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공간이다. 축제는 백제 무왕으로 전해지는 서동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 궁남지의 역사성, 여름철 연꽃 경관을 결합해 지역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구성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서동과 선화의 사랑 이야기를 연꽃과 함께 풀어내는 수상 뮤지컬 ‘궁남지 판타지’, 부여 시가지에서 진행되는 ‘서동 나이트 퍼레이드’, 원도심에서 무더위를 소재로 펼쳐지는 백제 수군 훈련소 ‘물총 대전’이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연지 속 연꽃을 가까이에서 관람하는 ‘연지 카누 탐험’, 백제시대 분위기를 체험하는 ‘웰컴 투 서동’, 부여 청년 예술인이 참여하는 ‘123 사비 공예’, 연잎차 다도 시연 등으로 구성된다. 야간에는 ‘야(夜)한 밤에 궁남지’를 통해 LED 경관과 포토 존이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행사 관련 문의는 부여서동연꽃축제 운영 측 전화 041-837-2518로 하면 된다. 세부 프로그램별 운영 시간과 현장 참여 방식은 축제 운영 일정에 따라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축제는 궁남지의 역사 문화 자원과 여름 연꽃 경관을 중심으로 부여의 지역 정체성을 알리는 행사다. 공연과 체험, 야간 경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백제 문화의 공간성을 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컬처GB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